발목 손상에는 크게 발목염좌와 골절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발목염좌는 우리가 흔히 접질렸다 혹은 삐었다 하는 것을 말합니다.
발목 인대가 다친 경우인데 대부분 발목염좌는 발목이 안쪽으로 틀어지면서 바깥쪽으로 다치게 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가벼운 발목염좌의 경우 며칠 쉬는 것만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부종이 있는 경우는 족부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지 않지만 인대손상이 심하다면 인대재건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발목염좌 후 많은 환자에게 염좌 이후 후유증을 경험한다고 하니 가벼이 넘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대의 손상 후에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해 두면 인대가 늘어진 채로 있게 되고 이후 발목이 약해져서 자꾸 삐게 되고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만성발목염좌나 족관절불안정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그땐 꼭 족부정형외과를 가셔야합니다.
발목염좌의 치료는
기브스나 보조기 등 보존적 치료와 냉찜질, 물리치료를 하게 되며 통증이나 부종이 심한 경우 소염제 처방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대가 파열된 경우에는 인대재건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재활은 2-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재활을 잘해주어야 수술 이후 발목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만약 재활을 잘해주지 못한다면 이후 지속적 통증이 생긴다거나 발목이 약해져서 자주 다치게 됩니다.
발목 손상 중 골절이 있습니다.
보통 발목 골절인 경우는 경골 하단(내측 복사뼈)과 비골 하단부(외측 복사뼈)에 골절이 많이 발생합니다.
골절의 정도에 따라 기브스를 하고 경과를 보기도 하며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은 관혈적 정복술 및 금속 고정술로 하며 수술 전 붓기를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원을 해야 하며 이후 기브스도 6-8주정도 하게 됩니다.
발목 손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게 조심 하시는 겁니다.
운동전후에는 항상 스트레칭을 하시고 발목 안 다치게 무리한 활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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