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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관절 염좌 및 골절, 눈길 빙판길 주의보~

발질환/발목염좌, 발목골절

by 아름다운 용 2022. 1. 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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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서울에는 기록할 만한 눈 소식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난 주와 이번 주 사이에 오랜만에 눈이 오더군요.

반갑기고 하면서 출퇴근이 은근히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특히 아침에 나가 보니 자동차와 사람들이 눈을 다져놓아 매우 미끄러워 정말 조심해야겠더군요.

이럴 때 넘어져 오는 환자가 많이 오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봐요.

당연히 눈온 뒤 빙판길로 인해 미끄럼 사건, 사고들이 생기게 마련이지요.

가장 많이 다쳐서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넘어지다 보니 꼬리뼈 및 척추를 다치거나

넘어지면서 손을 짚어 손목을 다치거나

특히 발을 헛디뎌 발목 손상을 입어 오시는 환자가 대분이에요.

이런 발목 손상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발목염좌와 골절입니다.

우리가 흔히 삐었다 혹은 접질렸다 하지요 이것이 발목염좌입니다.

발목이 꺾여 인대가 다친 경우에요.

대부분 발목염좌는 발목이 안쪽으로 틀어지면서 바깥쪽으로 다치게 되는 경우가 가장 많지요

가벼운 발목염좌는 며칠 쉬는 것만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부종이 있는 경우는 족부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인대손상이 심하면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발목염좌 후 많은 환자에게서 후유증을 경험한다고 하니 가벼이 넘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 심하게 인대의 손상이 있었는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지나는 경우 인대가 늘어진 채로 있게 되면 이후 자꾸 발목을 삐게 되고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만성발목염좌나 족관절불안정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그땐 꼭 족부정형외과를 가셔야합니다.

발목염좌의 치료는 기브스를 하거나 보조기를 착용하는 보존적 치료와 냉찜질, 물리치료를 하게되며 통증이나 부종이 심한 경우 소염제 처방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대가 파열된 경우에는 인대재건술을 시행하게 되지요.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5-7일 정도의 입원을 하게 되고요.

이후 재활을 하게 되는데 이 재활이 중요합니다.

재활은 2-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재활을 잘해주어야 수술 이후 발목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만약 재활을 잘해주지 못한다면 이후 지속적 통증이 생긴다거나 발목이 약해져서 자주 다치게 됩니다.

발목 손상 중 골절이 있습니다.

무릎과 발목 사이에는 경골과 비골이 있는데 이 경골과 비골의 하단 부분과 발의 위쪽에 있는 거골을 발목관절이라고 하며 보통 발목 골절인 경우는 경골 하단(내측 복사뼈)과 비골 하단부(외측 복사뼈)에 골절이 많이 발생합니다.

골절의 정도에 따라 기브스를 하고 경과를 보기도 하며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발목 골절 수술은 보통 2주안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은 관혈적 정복술 및 금속 고정술로 하며 수술 전 붓기를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원을 해야 하며 이후 기브스도 6-8주정도 하게 됩니다.

발목 손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는 것입니다.

빙판길 조심해서 이번 겨울도 잘 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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