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 족관절에 오는 스포츠손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족부, 족관절에 오는 스포츠손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건강과 운동, 특히 삶의 여유로움으로 레포츠 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로 인해 부상을 입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부상 및 손상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데 운동 중에 발생하는 손상 중 대부분은 충분한 준비 운동 부족, 보호 장비 부족, 부상 후 재활 부족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요. 우리 최경진정형외과는 족부전문정형외과이니 발과 발목에 관련된 스포츠 손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지요.

 

 

◎ 발목염좌

발목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부상으로 보통 발목이 삐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죠.

의학적으로는 염좌라고 표현을 합니다. 염좌는 발목 주위의 인대가 끊어지는 것을 말 하며 스포츠손상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합니다. 많은 경우 침을 맞거나 치료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소한 염좌도 정확한 진단과 확실한 치료를 해야 그 후유증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 발, 발목 골절

발을 접질리거나 혹은 잘못 딛었을 때, 또 등산이나 운동을 할 때 미끄러지거나 넘어짐 등으로 발이나 발목에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목에는 양쪽 복사뼈의 골절이 많고 발에는 제 5중족골 기저부 골절이 많습니다. 이 경우들은 대게 발목이 삐는 경우 동시에 같이 자주 동반되는 골절로 발목이 삐었을 때에 꼭 X-ray 를 찍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경우 골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를 한다면 추후 관절 운동에 문제가 생기며 특히 관절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 추락에 의한 종골(뒤꿈치뼈) 골절도 많은데 과거에는 그냥 방치한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부서진 관절면을 맞추고 뒤꿈치 부위를 원래의 모양대로 교정하는 수술을 합니다. 과거 종골 골절의 후유증으로 뒤꿈치의 모양이 틀어진 경우에도 교정수술을 시행합니다.

 

 

 

◎ 발뒤꿈치 통증 (족저근막염)

조깅이나 걷기 운동을 하는 분들이 늘면서 발뒤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족저근막염 이라고 하며, 족저근막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딛을 때 심한 통증이 생긴다는 겁니다. 이후 조금 걷게 되면 증상이 약간 줄게 됩니다.

족저근막염은 보통 잘 치료가 되는 편이나 낫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아킬레스 스트레칭 운동과 깔창, 야간 기브스 등이 효과가 좋습니다.

 

 

◎ 아킬레스건염

뒤축이 딱딱한 신발을 신는 경우, 운동하는 곳의 바닥이 딱딱한 경우, 준비 운동이 없이 운동을 급격하게 한 경우, 운동량을 갑자기 늘린 경우, 등이 아킬레스건염을 유발하는 요인입니다. 특히 준비운동 없이 갑작스런 운동은 아킬레스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의 증상은 발 뒤꿈치 바로 윗부분 즉, 아킬레스건이 뒤꿈치 뼈에 붙는 부위나 바로 그 위에 통증이 있습니다.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경우 아킬레스건이 두꺼워지고 그 주위가 빨갛게 붓게 됩니다.

또 뒤꿈치 뼈가 튀어나온 변형이 있는 경우 이 뼈가 운동시 아킬레스건을 계속 자극하여 건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목을 뒤로 젖히는 경우 발목 뒤에 긴장감을 느끼고 발끝으로 걷는 경우 통증이 생깁니다.

 

 

아킬레스건염은 보통 치료기간이 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킬레스건은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치유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냉찜질과 아킬레스 스트레칭 운동을 하며, 깔창이나 보조기를 사용하여 아킬레스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아킬레스건 내의 변성된 조직을 제거하든 수술을 합니다.

 

◎ 아킬레스건염을 줄일 수 있는 6가지 방법

1) 우선 신발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운동을 할 때 발에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보조기나 깔창을 신발에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운동 전에 충분한 몸 풀기를 합니다.

3) 아킬레스 신장 운동과 강화 운동을 꼭 합니다.

4) 뛰는 거리와 속도는 1주일에 10%를 넘지 않습니다.

5) 언덕, 울퉁불퉁한 길 등은 가급적 피합니다.

6) 운동 후 꼭 스트레칭을 충분히 합니다.

 

 

♡ 스포츠 손상의 예방법

1. 모든 운동에는 나에게 맞는 수준이 있습니다.

초, 중, 고급을 나누어 내게 맞는 운동 강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2. 운동을 할 때 운동전후에 준비운동 즉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인대와 근육 등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 필요한 안전장비와 장비를 갖추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