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이 튀어나왔어요. 신발을 신으면 튀어나온 데가 아파요.
너무 아파서 운동화 신기에도 불편해요 ㅜㅜ‘
많은 분들이 무지외반증으로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무지외반증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통증이 심해서 어떤 신발도 신기가 어렵다는 말씀을 많이 합니다.
무지외반증의 가장 큰 원인은 신발에 있습니다. 굽이 있는 하이힐을 신는다거나 볼이 좁아 꽉 끼는 신발을 신는 다거나 하면 무지외반증이 생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신발로 생긴 병이 점점 진행을 하면 오히려 신발 신기 불편할 정도로 통증과변형을 일으킨다는 겁니다.
또 가족력이 있어 발가락이 잘 휘거나, 평발이나 류마티스질환 등도 무지외반증의 원인이 됩니다.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먼저 발이 모양이 변형이 되니 보기에 미워 보입니다. 그리고 변형이 있다 보니 위의 사례처럼 통증이 심하게 생기면서 신발을 신기가 불편해집니다. 특히 안쪽 튀어나온 부분을 건막류라고 하는데 이 부분이 신발에 자극을 받아 빨갛게 붓고 통증이 생깁니다. 이후 변형이 심해지면 보행에 이상이 오고 다른 발가락에도 변형을 일으키며 발바닥 등 발에 굳은살이 생깁니다.
무지외반증의 초기에는 신발을 편한 운동화로 바꿔준다거나 통증이 있으면 소염제를 먹는 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무지외반증 교정기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발가락이 더 휘지 않게 막아주는 효과는 다소 기대가 됩니다만 의학적으로 증명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변형이 심한 분들은 교정기를 착용하면 오히려 발가락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교정기를 권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신발을 편한 운동화로 바꾸는 것입니다.
무지외반증 변형이나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수술은 절골술 및 내고정술을 통한 교정술로 변형정도에 따라 절골하는 위치와 방법이 조금씩 달라지며 그래야 예쁘게 교정이 됩니다.
수술은 양발을 따로 약 2-3개월 간격을 두고 수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입원은 한발에 5-7일 정도 하며 2-3일이 지나면 발뒤꿈치로 보행이 가능합니다. 발을 전체를 딛고 걷는 것은 6주부터 가능하세요.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냐고 물으시는데 절골 즉 뼈를 잘라 교정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뼈가 다시 붙어야합니다. 뼈가 붙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가벼운 운동은 3-6개월 후부터 가능하시면 격한 운동은 6개월에서 1년 지나면 가능하세요.
무지외반증으로 통증이 심하고 신발 신기 어려우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최경진정형외과와 같이 고민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최경진정형외과 김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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