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맛집 - 자하손만두,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지요

아내가 꼭 가보고 싶다고해서 다녀왔어요

단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만두와 국물 맛이 아주 일품인 곳이에요

평일이었는데도 40여분을 지다렸다 자리로 간것 같아요

손님들이 많은 관계로 실내 사진은 안찍었어요 불쾌할 수 있으니까요

입구에 만두와 식초, 장 등을 팔고 있더군요

자리에 앉은 우리부부는 각각 만두국과 떡만두국이 주문했어요

살짝 비싼듯한 가격~

떡만두국이에요

떡이 떡국떡이 아닌 북한식 옹심이 떡이 들어 있었어요

만두의 색도 특이하고 예뻤어요

만두국도 어쩜 이렇게 가지런하고 정갈한 모습으로 담겨 있는지 ^^

일단 국물을 떠 먹어보니 심심하니 취향저격이었어요

깊은 고깃국물에 짜지 않은 맛~

만두도 짜지 않게 소를 만들어서 자극적이지 않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만두를 연상케 했지요

먹어보니 가격이 이해가 되더군요

날이 더 쌀쌀해지면 다시한번 가봐야겠어요

뜨끈한 만두국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