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근처 양수리 카페수수
양평 두물머리를 지나 양수리 쪽으로 북한강이 쭉 펼쳐져 보이는 카페수수에 갔다왔어요 티비 어디 선가 나왔다며 가보자는 아내의 말에 다녀왔죠 큰기대는 안했었는데 가보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주차장도 넓고 정원도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그런데 진짜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처음에는 건물에 가려있어서 몰랐는데 커피를 주문하려 건뭉에 들어서니 한쪽 폴딩도어가 열려있는데 북한강이 보이는 풍경이 눈을 떼지 못하겠더라고요 아이는 감탄을하며 셀카를 찍으러 나가고 아내는 커피를 주문할테니 어서 자리를 맡으라고 말로 떠밀더군요 ^^ 다행이 강가쪽 자리가 나서 그리 앉았어요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커피한잔을 마시니 세상 뭐하러 빡빡하게 사나 싶었어요 어쩔 수 없이 밀려 살지만 가끔 이렇게 평안한 자연을 느껴보는 것도..
숨쉬고 살기
2020. 12. 24.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