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이나 발바닥에 굳은살이 있어서 피부과로 가니 피부과 선생님께서 도리도리 하시더니 정형외과에 가세요. 하는 환자들 꽤 많으세요.또 티눈이 있어서 피부과에 가서 레이저시술로 몇 번이고 없애 봤는데 다시 재발하는 경우, 굳은살이 있어 연고를 사서 발라 봤는데 없어지질 않는 그런 상태시라면 족부정형외과에 가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티눈, 굳은살을 피부못이라고도 하는데 아마 못처럼 단단하게 박혀 있어서도 그렇겠지만 그만큼 못처럼 아파서 이름이 피부못인가 싶습니다.
티눈은 심한 압력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변 발가락과의 마찰에 의해 생기는 연성 티눈과 신발과 발가락의 마찰에 의한 경성 티눈으로 나눕니다.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발가락사이에는 연성티눈이 생기고 신발하고 접촉하는 엄지나 다섯 번째 발가락에는 경성 티눈이 생기게 됩니다.
티눈은 일단 생기면아픕니다. 크기가 커질수록 통증이 심해지며 아무리 신발을 편한 것을 신어도 통증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특히 볼이 좁은 신발이나 하이힐을 신으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심해지면 궤양과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티눈은 일단 신발을 바꾸셔야합니다. 초기라면 신발은 바꾸는 것만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발가락사이의 연성 티눈의 경우는 실리콘으로 된 패드를 끼우거나 경성티눈의 경우는 신발과의 압력을 줄여 마찰을 줄여주는 패드나 깔창 등을 대기도 합니다. 티눈이 크지 않다면 티눈고 같은 것을 사용한다거나 피부과에서 레이서 시술이나 전기소작술 등으로 없애는데 티눈의 크기가 크거나 재발을 한다면 저희 같은 족부정형외과에 오셔서 마찰이 되는 뼈를 살짝 깎아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굳은살의 크기가 크지 않다면 별다른 증상이 없어요.
하지만 이후 굳은살은 하이힐이나 구두 등에 계속적으로 마찰이 되면서 단단해지는데 그렇게 되면 통증이 생깁니다.
마치 작은 돌을 신발에 넣고 다니는듯한 통증이 생깁니다.
굳은살은 심하지 않은 굳은살은 한 몇 달 바깥출입을 안하고 산다면 싹없어집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좀 어렵죠^^
티눈의 경우처럼 신발을 운동화로 바꾸고 한치수 크게 신으면 도움이 됩니다. 또 부드러운 재질의 깔창을 넣으면 통증을 줄이게 되고 초기에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없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연화제나 연마하는 돌을 이용해 굳은살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 등 환자분들은 조심하셔야합니다. 상처라도 생긴다면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노력을 해도 굳은살이 없어지지 않거나 다시 생기고 한다면 수술로 압력을 발생시키는 돌출된 뼈를 제거하여 굳은살을 없애게 됩니다.
댓글 영역